CBS VS 한기총, 누워서 침 뱉기
Cut off the nose to spite the face
한기총 돌아가는 상황이 참... 누워서 침뱉기 꼴입니다.
뭐... 이건 한기총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도 마찬가지죠... ㅠㅠ
ⓒ 세계일보
한기총은 지난 12월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가 '이단이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윤식 목사의 문제를 입증할만한 확실한 증거가 없고,
과거에 잘못이 있다 해도 그것을 바로잡겠다고 했으니
받아주어야 한다는 입장이구요.
이에 박윤식 목사에게 이단성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교단에서는 반발이 심했죠.
그래서 결국 예장합동, 예장고신 등은 한기총을 탈퇴해
제3의 연합기구를 결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기총 10당 5락 금권선거 ⓒ SBSculture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기 위해 선거에서 10억을 쓰면 당선이 되고,
5억을 쓰면 떨어진다는 '한기총의 10당 5락 금권선거'로
불신자들 보기 참 창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기총에서 권력다툼과 돈때문에 나온 것이 한교연이고,
이제는 '이단이네, 이단이 아니네' 싸우다 또 다른 교단이 생기네요.
그렇게 되면 한국교회는
한기총, 한교연, 기독교한국교회총연합까지 하면
총 4개로 갈리게 되는겁니다.
ⓒ pixabay
게다가 한기총은 CBS기독교방송은 목회자 비방을 한다는 이유로
정부에 방송중지를 건의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CBS는 유사보도에 이어 방통심의위 중징계까지 받아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요.
CBS방송이 예전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채
거짓말 방송, 왜곡보도를 한다는 얘기는 들어왔었지만...
어찌됐든간에 서로 뭐라하고, 반대하고, 갈라져 나오고...
하는 이 행태가 '누워서 침뱉기'꼴이라는 겁니다.
교회분쟁, "목사님 돈 때문에!"
비록 가난해도 화목했던 가정이
부자가 되면, 그 재산 싸움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잖아요.
그래서 '부자 3대를 못간다'라는 말이 있나봐요...
암튼, 종교계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나 봅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 교회 갈등의 원인이
주로 담임목사이고, 성도들은 불투명한 재정관리에
목회자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회의 분쟁은 긍정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대부분 교회가 갈리거나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죠.
이러한 교회분쟁의 가장 큰 원인이 목사의 재정문제입니다.
그 다음으로 교회 세습 및 목회자 청빙문제더라구요.
아담 때 뱀의 미혹으로 죄악이 들어온 후 종교세상은...
끊임없이 욕심 때문에 서로 미워하고, 갈라져
이 세상에는 수많은 교단으로 분해돼...
하나된 목소리가 아닌 제각기 다른 교리를 말하고,
저마다 자기네 말씀이 최고다, 정통이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암흙같은 세상에 빛과 같은 말씀으로 소성이 될지...
우리는 함께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
예수님께서는 교회들을 위해 '사자'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앙인이라면 예수님이 보내실 약속의 사자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천년 전 구약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의 말씀이 나왔던것처럼...
우리 신앙인들은 오늘날 예수님께서 보내겠다고 하신 약속의 사자로부터
구원의 말씀을 듣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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