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유해야생동물이라니...
오래 전 수많은 비둘기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비둘기 털날림이라던가 분비물이 심하다는...
원래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공원에서 비둘기를 만나는게 기분 나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집비둘기는 번식력이 강해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했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집비둘기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이라 공공재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
농작물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비둘기를 유해야생동물로 분류하고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고 한다.
공원을 거닐다보면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공원에 있는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는 풍경을 보곤 한다.
그러나 모이를 주지 않는게 좋다고 하니...
모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헤메는 비둘기를 보고 가엾더라도 참아야 할듯...
해외에서는 비둘기 모이를 파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에게 벌금을 내게 한다고 한다.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 개체수를 자연스레 줄일 수는 없을런지... ㅠ
그래도 나는 여전히 평화 하면, 비둘기를 떠올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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