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2014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은? 구조인원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은? 구조인원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어찌나 놀랐는지....


진도여객선은 6,825톤급으로 저도 예전에 이렇게 규모가 큰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탄 배가 침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만 해도 너무나 무섭습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침몰한 첫날에는  암초에 걸려 침몰한 것이 아니겠냐란 것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3일이 지난 후 밝혀진 바로는

침몰 사고당시 배를 지휘한 사람이 3등 항해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침몰 지역이 변심 지점인 맹골수인데

3등 항해사가 이 맹골수로 운행하는 것이 처음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맹골수로에서 보통의 변침각도보다 급하게 오른쪽으로 틀어

균형을 잃고 침몰한 것입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초기구조대응 능력 미흡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는 총 477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인솔교사 14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배는 오전 8시 58분쯤 조난 신고를 했고, 선내에선

승객들에게 "바다에 뛰어내리라"는 지시를 했다고 보도됐습니다. 



구조된 승객들 인터뷰는 이와 좀 다른데요. 

구명조끼도 충분치 않았고, 배가 점점 기울며 빠지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란"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배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 생각하면...' 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더라구요... ㅠㅠ


구조 초기 대응이 미흡해도 이렇게 미흡할 수는 없습니다. 



두려움 속에 망망대해에 뛰어내려야 했을 승객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무섭고 가슴이 아픕니다. 

바닷물은 수온이 차기 때문에 2시간이 넘어가면 저체온증에 빠진다고 하는데...

아직도 구출되지 못하고 어두운 바닷속에 있을 실종자 들을 생각하면 비통합니다. ㅠㅠ





침몰 중인 진도 여객선 세월호 구조인원


첫날 밝혀진 바로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 전원이

구조됐지만 선사 직원 1명이 사망 했다고 했는데요.

안산 단원고 전원이 구조됐다는 것은 확인도 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였다고 합니다. ㅠㅠ

사고 3일째 접어든 때 알려진 구조인원은 174명에 불과합니다. 

33명 사망, 269명이 실종상태에 있습니다. ㅠㅠ

269명... 정말 말도 안되는 숫자입니다. 





선장 및 일부 선원들이 제일 먼저 탈출해!


선박 내 응급상황 발생시 선장과 일부 선원들의 잘못된 행동지침 때문에 269명이 실종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이는 평소 선장과 선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모의 훈련이

전혀 안 이뤄진 결과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자기들은 탈출하고,

승객들은 배 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니 이게 말이 됩니까...





조업중인 민간 어선들 구조작업 지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주위에 작은 고깃배 여러 대가 모여있는

사진을 보고 감사하단 생각을했는데요. 

조업 중이었던 민간 어선들은 본인의 일인것마냥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원 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구조를 하려면 작은 배가 현장에 가장 접근이 용이하다고 해요. 

바다 사람들은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속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돕는다고 하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침몰 중이었던 진도 여객선 새월호 내에서 엄청난 공포 상태였을겁니다. 

탑승객들 특히 어린 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텐데요. 

부디 안정을 찾고 심리치료가 잘 이뤄져 그 고통 가운데에서 잘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는 충격에 휩싸여 있고

정부의 재난 대책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기적을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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