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2014

여의도순복음교회 과거는 잊자?, 진주조개로 만드는 시련?

여의도순복음교회 130억원 손해에도 지나간 과거는 잊자?

진주조개로 만드는 시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목사와, 이 목사 및 교역자, 당회원들이

최근 재판부의 선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했는데요.





"시련과 고통 속에 있었을 때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유익된 날이었다.

변명을 하고 싶고, 사람이니까 복수를 하고 싶은 

잘못된 생각들이 많이 떠올랐다.

이를 통해 회개하고 성령의 변화를 받을 수 있고, 

진주조개가 되는 좋은 일이 많았다.

돈도 필요 없고, 지위도 명예도 권세도 필요 없고,  

건강이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다."


목사는 이번 재판이 자신을 ‘진주조개’로 만드는 시련이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에게 고백을 하더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에 존경받는 교회가 되도록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제 지나간 과거는 잊어버리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자"

목사는 재판결과로 인해 담임 목사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법원에서는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목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조목사는 지난 2002년 12월 장남 조씨가 갖고 있던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적정가보다 2배 넘게 비싸게 사들이도록 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30억여 원의 손해를 끼쳤죠.

조 목사는 이 과정에서 약 35억 원의 과세를 피하여 면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얼마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대한민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2명만이 한국 교회를 신뢰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13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지나간 과거는 잊고, 

이번 시련이 진주조개가 되는 과정이니

이를 통해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말이 

과연 실천으로 옮겨질지는 지켜봐야 할텐데요.


진주조개라... 지나간 과거는 잊어라... 말은 참 쉽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언행 불일치'가 1위, '부정부패'가 2위라는 결과를 보면

조목사와 이목사의 말이 신뢰가 가지를 않습니다.








최근 한국교회 내에는 

'목회자의 허물을 덮는 일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여론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한국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일만 봐도 잘 알 수가 있는데요.

교회세습부터 시작해서 대형교회의 겉만 번지르한 건축문제, 

성범죄를 저질렀어도 버젓이 다시 교회를 세우고,

자기네 교회만 최고다라는 식의 배타적 태도와 비난,

한기총의 줏대없는 이단정죄 등이 이러한 결과값을 낳았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현재

개신교계 내 입지가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 합동)에 이어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까지 한기총을 탈퇴합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정기실행위원회에서도 한기총 탈퇴와 관련한 건이 올라왔다는데요.


한기총이 개인의 사조직이 돼버렸고 대표성을 잃었으며,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회원 교단으로 있을 수 없다 이유입니다.









주요교단들의 잇따른 탈퇴로 개신교계 대표성마저 잃고 있는 한기총을 보면요.

이천년전 유대인들의 종교지도자였던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떠오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종교지도자들의 타락과 부패는 여전한듯 싶은데요.



교단들의 총회장 등 지도자들 대상으로 벌인 조사 상에서도

한기총은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대표 교단 중 어느 곳에 개신교의 대표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38%가 한교연을, NCCK는 28.5%, 모르겠다는 응답은 28.5%가 나왔고,

한기총을 선택한 교단장은 단 4.7% 뿐이었습니다.


응답자들 76.1%가 한기총과 한교연의 재통합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한교연은 한기총의 금권선거와 정관개정 등을 문제로 

‘한기총 정상화’를 주장하며 만들어진 교계 연합단체입니다.

그런데 ‘한기총 정상화’는 못이룬채 한기총과 한교연은 서로가 이단이라며

끊임없는 이단 논쟁에 휘말렸었죠..








홍○○ 목사는 하나님이 지켜주면 단체가 영원히 보존된다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요.



교회세습도 부족해 금권선거에 무분별한 이단정죄를 일삼는 등 

하나님의 뜻과는 벗어난 일들을 하는데도

어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나요?


허허...


마태복음 7장을 보면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진다고 했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교계의 전반적인 현실을 직시해보면,

종교지도자들이 성경 속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경된 인도자를 따르는 백성들은 구덩이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목회자의 말이 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언행이 하나님의 뜻을 쫓고 있는지 

신앙인들은 분별하여 바라봐야겠습니다.






The Reality of Today’s Christianity



It is not God who is putting an end to the Christian world, 

but Christian leaders have brought this upon themselves. 

In the Christian world there are ministers(priests, pastors, reverends) 

who buy their doctorate degrees in theology and their ordainment. 

This is what has ruined Christianity......

▲ http://cafe.naver.com/scjschool/169334



이미지 출처 :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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