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를 보고 어찌나 안타깝던지...
이번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는
구조작업 지연으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이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밤새 눈이 끊임없이 내려 사고현장에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죠. ㅠㅠ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원인
리조트 붕괴참사 사고현장은 믿을 수 없을만큼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체육관 지붕 한가운데가 푹 꺼져 M자 모양을 하고 있었고,
건물 외벽 한면은 강철 H빔 7개가 휘어져 있는데다
벽면의 샌드위치 패널도 깨진채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경주시측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의 시공상 하자가 없다며,
예상치를 벗어난 많은 양의 눈이 내렸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 하더군요.
폭설로 인해 체육관 지붕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하더라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점도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피해상황
사망 10명, 중상 2명 등 인명피해 115명
이번 사고로 아까운 10명의 목숨의 희생됐고,
2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 환자는 16명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한 사람은 약 87명정도입니다.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부산외대 학생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금전까지만해도 함께 웃고 어울리던 선후배가 사망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끔찍한 경험을 했으니... 생각만해도 정말 가슴아프고 무섭습니다. ㅠㅠ
피해를 입은 일부 학생들은 사고 직후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 타는 것까지도
무서워할 정도로 불안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는
사고 발생 후 한달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의 PTSD를 관리하고,
치료하기 위해 국립부곡병원에 대응팀을 꾸릴 예정이라 합니다.
학교장으로 치러지는 합동 장례식은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21일 열립니다.
부산외대는 체육관 붕괴사고 사망자의 분향소가 마련된 21세기병원 장례시작에서
일부 유족과 만나 보상 협의를 했는데요.
보상금은 액수는 공개되진 않았지만, 유족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해결됐다고 하구요.
희생자 모두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학교내에 추모비를 건립한다고 합니다.
아휴...
아들, 딸을 잃은 부모님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네요.
부디 힘내시고...
귀한 자녀들 하늘로 고이 잘 보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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