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014

이산가족상봉, 60년이 넘는 이별은 이제 그만! (Family reunion, no more parting which has been over 60 years! )

이산가족상봉, 60년이 넘는 이별은 이제 그만!

Family reunion, no more parting which has been over 60 years!


저는 60년이 넘는 생이별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

이산가족상봉과 관련된 글을 쓰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60년이 넘는 이별이 중단되고 남북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글을 써보려 합니다.


I'm not good enough to write about family reuinon because I'm not the one who is torn apart over 60 years. 

However, I'm willing to write as a persn who longs for the re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after more than 60 years of separation.





1985년부터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으로 시작한 이산가족상봉은

2010년 '제17차 이산가족상봉'까지 이어오다 중단이 되었습니다.


2010년 3월자 집계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수는 약 128,111명이었구요.

그 가운데 43,305명이 사망했으며,

이산가족상봉을 기다리는 신청자는 84,806명이었습니다.

아휴...

3년이 넘도록 이산가족상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사이

많은 분들이 가족을 다시 못보고 돌아가시고말았죠...




눈물의 이산가족상봉



올 초만해도 북한정권을 보면, 살얼음판이었습니다.

남북관계 또한 냉각기 상태였던지라 올해도 이산가족상봉이 안이뤄질것만 같았는데

다행히도 2014년 2월 20일부터 이산가족상봉이 다시 재게되었습니다.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았던 한 가족이 한 순간에 흩어져

같은 땅에 살지만 서로 만날 수 없었던 세월을 견뎌내

드디어 어르신들이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60년이 넘는 이별은 이제 그만! 

한반도 통일 시대 이뤄야!



이번 이산가족상봉을 통해서 남북 사이가 좁혀지는 계기가 되어야만 합니다.

오랜 세월을 분단되어 살아왔기에 

서로의 문화와 생각이 다르고, 오해의 골이 깊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와 나눔이 

활발해져 벌어진 간격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남과 북으로 갈라져 대립하여 살수만 없습니다.

이제 한반도는 서로 전쟁이라는 도구로 위협하고, 분쟁하며, 

시간과 목숨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남북통일을 이루는데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 산을 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관심과 작은 노력 필요하다 봅니다.


이 산을 넘고 또 넘어서 우리 후손들에게는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고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타이틀을 떼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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