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밀회는 방영 전부터 김희애와 유아인의 결합으로 화제였습니다.
17일 첫 방송 이후에는 밀회 피아노곡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 JTBC '밀회' (drama.jtbc.joins.com)
밀회는 재벌가 예술재단의 기획실장인 김희애와
천부적 재능을 가진 택배기사 청년 유아인의
금기된 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데요.
20살 연상녀라는 설정 자체가 참 파격적이죠?
방영 전부터 화제였던 밀회가 그냥 단순히
파격 로맨스를 다룬 내용인줄 알았는데요.
밀회 안에는 클래식 음악계의 암투와 스폰서, 입시 비리 등의 문제가 들어가 있죠.
겉으로는 고상하며 품위 있어보이지만
그 속내는 허영과 파벌싸움으로 얼룩진 치부가 숨겨져 있는
상류층 막장 정치 드라마 같은 분위기이죠.
밀회는 10~20분에 달하는 피아노곡 연주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하는 표정부터 손가락과 몸의 동작까지 일일이 외워서
열연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수준급인지라
굉장히 놀랐습니다.
'대역을 쓰겠지' 하는 의심을 뒤로 한 채
'클래식은 어려워' 라는 고정관념을 뒤로 한 채
드라마에 몰입되어 감상을 했는데요.
밀회 피아노곡, 유아인이 미치도록 연습한 곡은?
ⓒ jtbcdrama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피아노 연주 장면을 직접 본인이 찍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덕분의 드라마의 완성도는 엄청 높습니다.
유아인과 김희애가 같이 친 곡은
슈베르트의 Fantasy for piano, four hands in F minor, D.940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로써
밀회의 메인 테마곡이라 합니다.
제가 워낙 음치에 박치에 연주치인지라... 드라마를 본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듣도 보도 못한 음악인지라 뭐라 평가하긴 어렵지만요.
밀회 피아노곡이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데다가
김희애와 유아인의 연주 실력에도 엄청 놀랐어요.
배우들은 매번 실제 연주 동영상을 관찰, 분석한 다음
외워서 직접 연주를 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특급칭찬이야"
게다가 이번에 김희애가 유아인의 볼을 꼬집으며 한 대사까지도
패러디될 정도로 유행이라하니...
이번 밀회 드라마 엄청난 인기를 누릴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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